세부 오션파크는 2025년 2월 15일, 4주 코스를 마친 가족들이 하나둘 귀국한 뒤 맞은 주말에 갔다. 호텔에 그냥 있자니 아쉬워서 마이리얼트립에서 급하게 입장권을 샀다. SM 씨사이드 시티 세부(SM Seaside City Cebu) 바로 옆이라, 아쿠아리움을 보고 걸어가서 점심과 쇼핑까지 하루에 이어졌다.
세부 오션파크 하루 동선
| 시간 | 한 일 |
|---|---|
| 09:35 | 몬테벨로 호텔에서 그랩 출발 |
| 10:07 | 세부 오션파크 도착 (오픈 10시) |
| 12:00 | 버드쇼 |
| 13:30 | 기프트샵을 나와 SM 씨사이드로 걸어서 이동 |
| 점심 이후 | 팀호완 딤섬, 리틀티 밀크티, 미니소 구경 |
| 16:00쯤 | 그랩으로 호텔 복귀, 약 50분 |
주말에는 오픈 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후기를 봤다. 우리는 7분 늦게 들어갔는데, 걱정만큼 붐비지는 않았다. 갈 때 그랩은 32분 걸렸고, 돌아올 때는 주말 오후 정체로 50분쯤 걸렸다.
세부 오션파크 입장료와 예약
마이리얼트립에서 2인 42,038원(2025년 2월 환율, 주말 요금)에 샀다. 현장에서 사는 것보다 미리 예약하는 쪽이 저렴하다. 2026년 7월 기준으로는 클룩에서 1인 약 17,300~18,500원에 팔고 있었다. 플랫폼과 요일에 따라 가격이 달라서 가기 전에 한 번 비교해보는 게 좋다.
| 항목 | 내용 |
|---|---|
| 우리가 낸 금액 | 2인 42,038원 (마이리얼트립, 2025년 2월 주말) |
| 운영 시간 | 10:00~18:00 (마지막 입장 17:00) |
| 위치 | SM 씨사이드 시티 세부 바로 옆, 몬테벨로에서 그랩 약 30분 |
📍 세부 오션파크 : 7VJH+97X SM Seaside Complex, F. Vestil St, Cebu City
아이가 멈춰 선 곳, 지나친 곳
세부 오션파크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으로 소개된다. 입구부터 출구까지 한 방향 동선이라 순서대로 따라가면 모든 구역을 거친다.
아쿠아리움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정글 트렉(Jungle Trek) 입구에서 왕도마뱀이 먼저 맞이했다. 아이가 놀라면서도 신기해했다. 수중 악어도 예상 밖이었다. 대형 수조 안에서 움직이는 악어를 이렇게 가까이 본 건 처음이라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신기하다.
가장 오래 머문 곳은 오셔나리움(Oceanarium)의 360도 수중 터널이다. 머리 위로 물고기와 가오리가 지나가서 어른도 아이도 한참 멈춰 서서 올려다봤다. 펭귄은 생각보다 수가 적었는데 아이가 한참 떠나질 않았다.
로리스 브리지(Lories Bridge)에서는 먹이를 사서 앵무새에게 직접 줄 수 있다. 아이가 새를 무서워해서 먹이주기는 건너뛰고, 새들이 날아드는 걸 구경만 했다.
메인 탱크 피딩(Main Tank Feeding)은 다이버가 수조에 들어가 먹이를 주는 공연이다. 가오리들이 다이버 주변으로 몰려드는데, 가오리마다 생김새가 달라서 그것도 볼거리였다. 공연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입장하자마자 일정표부터 확인하는 게 좋다.
12시 버드쇼는 영어로 진행되고, 독수리와 앵무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공연 중에 독수리 한 마리가 조련사 말을 듣지 않고 멀리 날아가더니 쇼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계획대로 안 되는 그 장면이 오히려 가장 재미있었다.



| 구역 | 볼거리 | 우리 반응 |
|---|---|---|
| Jungle Trek | 입구부터 왕도마뱀, 열대 동물 | 아이가 놀랐지만 신기해함 |
| Lories Bridge | 앵무새 먹이주기 (유료) | 새가 무서워 구경만 |
| Oceanarium | 360도 수중 터널 | 가장 오래 머묾 |
| 수중 악어 | 대형 수조 속 악어 | 동영상으로 남김 |
| Main Tank Feeding | 다이버 먹이 공연, 가오리 | 공연 시간 확인 필요 |
| Bird Show | 12시, 영어 진행 | 도망간 독수리가 하이라이트 |
| Penguin Exhibit | 펭귄 전시 | 아이가 한참 안 떠남 |
| Gift Shop | 출구 쪽 기념품 | 펭귄 인형 구매 |
출구 쪽 기프트샵에서는 열쇠고리만 사주려다 결국 펭귄 인형을 사줬다. 그 인형은 아직 집에 있다. 기프트샵을 나온 게 1시 30분이었다.
SM 씨사이드 – 팀호완 딤섬과 리틀티의 “Princess”
SM 씨사이드 시티 세부까지는 걸어서 갔다. 점심은 몰 안의 팀호완(Tim Ho Wan)에서 딤섬을 잔뜩 시켜 먹었다. 찜기가 줄줄이 쌓이는 재미가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메뉴별 가격은 세부 조선치킨 배달 후기에 팀호완까지 함께 적었다.
📍 팀호완 SM 씨사이드점 : Upper Ground Floor, Mountain Wing, SM Seaside City Cebu

후식은 큐브 윙(Cube Wing) 2층의 리틀티(A Little Tea)에서 밀크티를 마셨다. 입구에 커다란 버블티 조형물이 있어 사진 찍기 좋고, 2층이라 바다가 보인다. 주문할 때 이름을 물어보길래 아이가 장난스럽게 “Princess”라고 했다. 음료가 나오자 직원이 “Princess~!” 하고 불렀고, 아이가 웃으면서 받아왔다. 이날 가장 웃긴 장면이었다.
📍 리틀티(A Little Tea) : Cube Wing, SM Seaside Cebu, 2F Cebu South Coastal Rd, Cebu City
다시 간다면
오후 4시쯤 그랩을 탔는데 주말 오후라 길이 많이 막혀서 50분 가까이 걸렸다. 주말 오후에 돌아올 거라면 이동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기프트샵은 마지막에 나온다. 지갑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세부 오션파크는 반나절, SM 씨사이드까지 묶으면 하루가 딱 맞다. 캠프 중 다른 주말은 모알보알처럼 1박 이상 나가기도 했는데, 이날처럼 가까운 곳에서 보낸 하루도 충분했다.
본 정보는 2025년 2월 방문 경험 기준이며, 요금·운영시간·공연 시간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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