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영어캠프 비용 1,940만원 – PR아카데미 8주 실제 지출 총정리

세부 영어캠프 비용으로 8주 캠프비 1,280만원을 결제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처음 가보는 캠프라 어떤 곳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큰돈을 선뜻 내는 게 쉽지 않았다. 퇴사 직후라 시간이 났고, 아이도 5학년 겨울방학이 이렇게 길게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결심을 굳혔다.

8주 숙소비와 주중 식비, 주말 조식까지 포함된 금액이라 아이와 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비용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20년 직장생활을 끝낸 나에게 주는 자유시간 선물 같은 셈 치자고 마음먹었다. 1편에서 다룬 지역·학원 비교 끝에 고른 곳이 PR아카데미였다.

세부 영어캠프 비용 핵심, 캠프비 – PR아카데미에 낸 돈과 포함된 것

8주 캠프비는 1,280만원이었다. 세부 영어캠프 비용은 여기에 항공권과 현지에서 쓴 환전 현금·카드까지 더해 총 지출 약 1,940만원으로 정리된다.

항목금액비고
PR아카데미 캠프비12,800,000원8주 기준, 입학금 20만원 할인 적용
대한항공 항공권 (아이)948,100원KE615/616 프레스티지 클래스
대한항공 항공권 (성인)1,050,000원마일리지 17,500점 좌석 업그레이드
현지 사용 현금 (페소)1,568,750원62,750페소, 환율 25원 기준
현지 사용 현금 (달러)2,175,000원1,500달러, 환율 1,450원 기준
KB 트래블 체크카드825,000원Grab, 호텔 바, 쇼핑몰 결제 등
합계약 1,940만원세탁·간식 등 소액 지출 일부 미포함

캠프비 안에는 숙소, 조식(매일), 평일 중식·석식, 수업, 기본 교재, 숙소 청소(주 2~3회), 수건·생수 매일 교체, 세탁(주 2회), 마사지 쿠폰 12장이 다 들어 있다. 반대로 항공권, 현지 용돈, 주말 중식·석식, 골프 같은 개인 활동은 별도다.

객실은 스탠다드룸이었다. 8주 장기 체류 배려로 일반 스탠다드룸보다 넓은 방을 받았고, 조식 식당과 수영장이 가까운 동선이라 편했다. 다만 스탠다드룸은 샤워헤드가 고정형이고 에어컨이 파나소닉 수동 조작식이라 이 부분은 최신 리조트보다 불편했다 – 다른 룸 타입은 시설이 다를 수 있다.

마사지는 기본 12장을 다 쓰고 나서 원장님을 통해 14장을 추가로 구매했다. 1장당 450페소, 정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이다. 그래도 모자라서 쿠폰 없이 현장에서 결제하고 간 적도 2~3번 있었다. 8주 동안 정말 자주 받았다. 이 추가 비용은 위 표의 “현지 사용 현금·카드” 안에 이미 들어있는 지출이다.

항공권은 저가항공을 탔으면 비용을 많이 아꼈을 것이다. 그런데 남편 없이 딸과 둘이 가는 길이라 편하게 가고 싶었다. 아이가 “비즈니스, 비즈니스”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지금 아니면 언제 타보나 싶어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를 선택했다. 비교 과정은 세부 영어캠프 항공권 예약 정리에 따로 정리했다.

위 표에 담긴 현지 사용 현금·카드(약 457만원)가 세부 영어캠프 비용 중 아래 액티비티·골프 비용으로 실제 나간 지출이다.

주말 액티비티 비용 – 오슬롭·모알보알·골드호핑·오션파크·크림슨리조트·카모테스

8주 동안 주말마다 어디든 다녔다. 그때그때 페소로 결제하다 보니, 나중에 정확히 얼마를 썼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각 활동의 자세한 후기를 다시 찾아가며 아래처럼 정리했다.

활동비용 (2인)비고
오슬롭 고래상어약 20만원1인당 10만원, 패키지 투어
모알보알 2박3일약 47만원씨뷰 디럭스 숙소 2박 321,423원 + 식사 등 15만원
골드호핑 호핑투어17만5천원소개 할인 2만원 적용
오션파크42,038원마이리얼트립 사전예약, 주말요금
크림슨 리조트 데이유즈약 13만원성인 3,500페소+어린이 1,750페소, 푸드크레딧 포함
카모테스 2박3일약 39만원왕복 배편 1,185페소 + 숙소 2박 8,576페소 + 식사 등 15만원
합계약 141만원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는 어학원에서 만난 가족과 함께 한국인 패키지로 다녀왔다. 자세한 일정과 후기는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에 따로 정리했다.

모알보알은 2박3일로 다녀왔고, 씨뷰 디럭스 객실에서 묵었다. 바다거북과 정어리떼를 배 없이도 볼 수 있는 곳이라 아이도 좋아했다. 후기는 모알보알 2박3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드호핑은 어학원 5가족이 함께 예약해서 하루를 통째로 바다에서 보냈다. 세부 호핑투어 골드호핑 후기에 꾸야 서비스와 일정을 자세히 담았다.

오션파크는 SM 씨사이드와 붙어 있어 아쿠아리움과 쇼핑을 하루에 묶을 수 있었다. 세부 오션파크에 구역별 관람 팁을 정리했다.

크림슨 리조트는 어학원에서 친해진 가족의 귀국 전날, 데이유즈로 합류해 마지막 일요일을 함께 보냈다. 크림슨 리조트 데이유즈에 요금과 인피니티풀 후기를 담았다.

카모테스는 딸과 단둘이 떠난 첫 섬 여행이었다. 배로 2시간, 동굴 수영과 화이트 비치가 있는 곳이다. 카모테스 섬 2박3일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골프 비용 – 레슨·스크린골프·필드

항목비용비고
레슨 (Aden Golf Studio, 5회)250,000원1회 5만원, 지인과 함께
스크린골프 (Friends Screen Golf, 2회)60,000원1,200페소 × 2회
필드 라운드 (Cebu Country Club, 2회)270,000원그린피 4,800페소+캐디피 600페소 × 2회
합계약 58만원

골프는 캠프비에 포함되지 않는 완전히 개인적인 지출이다. 그래도 한국에서 같은 빈도로 치는 비용과 비교하면 부담이 크지 않았다. 필드 라운드 후기는 세부 컨트리 클럽 후기에 자세히 정리했다.

예산 짤 때 놓치기 쉬운 것

  • 현지 용돈 (간식, 쇼핑, 마사지 추가 이용)
  • 주말 식사비
  • 교통비

세부 영어캠프 비용 예산을 짤 때는 캠프비에 평일 생활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말 지출을 별도로 계산해야 정확하다. 위 세 항목은 매주 반복되는 지출이라 누적되면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 된다. 특히 주말마다 근교로 나가는 일정이 자주 있다면 교통비와 식사비를 조금 더 넉넉하게 잡아두는 게 좋다.

정리

8주 세부 영어캠프 비용은 캠프비·액티비티·골프를 다 합치면 거의 2천만원이었다. 둘이 하는 여행치고는 크게 느껴질 수 있는 금액이다. 워킹맘으로 지내면서 아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더 가깝게 애착을 쌓았다. 이 8주만큼은 온전히 둘이서만 붙어 지내며 나와의 애착을 채울 수 있었다. 영어 실력도 늘었지만, 그보다 현지 적응력이나 시눌룩 같은 필리핀 축제·문화를 접한 경험이 더 크게 남았다. 큰돈이었지만 나와 아이 모두에게 값진 시간이었다.

위 금액은 2025년 1월~2월 8주 동안 실제로 쓴 비용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환율과 캠프비 정책은 시기마다 바뀌니, 최신 금액은 예약 전에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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