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세부 8주 영어캠프를 가는 길에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비즈니스)를 처음 탔다. 4시간 30분 거리에 비즈니스는 솔직히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8주치 짐에 골프백까지 있어 수하물 여유가 필요했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그대로 정리한다.

항공권
항공사별 가격 비교와 선택 과정은 별도 글(항공권 예약 정리)에서 다뤘다. 성인은 업그레이드 가능 좌석을 1,050,000원에 구매한 뒤 마일리지 17,500점을 더해 프레스티지로 업그레이드했고, 아이는 948,100원에 프레스티지 좌석을 그대로 구매했다.

인천공항 T2 프레스티지 라운지
일반 라운지와는 확실히 달랐다. 음식 종류, 음료·주류가 다양했고 분위기 자체가 여유로웠다.
인천공항 T2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동편(253번 게이트 부근)과 서편(249번 게이트 부근) 두 곳이 있다. 프레스티지 탑승객은 무료 입장이며, 서편이 더 크다. 탑승 게이트와 가까운 쪽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
좌석 – 180도 플랫 슬리퍼
좌석은 완전히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넓고 편안했다. 발을 뻗고 평탄하게 누울 수 있어, 4시간 30분이라는 짧지 않은 비행 시간이 훨씬 편하게 느껴졌다.



탑승 – 웰컴 샴페인부터
탑승하자마자 자리에 앉으니 웰컴 샴페인이 나왔다. 작은 것 같지만 이 한 잔이 비즈니스 탑승의 시작을 알려주는 느낌이었다.

대한항공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구아바 주스다. 일반석에서도 제공되는 음료인데, 대한항공 탈 때마다 꼭 마신다. 기내에서 주는 건 하와이안 썬 구아바 넥타로, 동일 제품을 쿠팡에서도 구할 수 있다. 세부 가이사노 몰에서는 필리핀 브랜드 구아바 주스도 판매하며, 이것도 쿠팡에서 구매 가능하다.
팁: 구아바 주스는 일반석에서도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음료 카트가 오기 전에 승무원에게 미리 요청하는 게 확실하다.
기내식 – 갈 때는 좋았고, 올 때는 아쉬웠다
인천 → 세부 (KE615)
저녁 출발편이라 기내식이 바로 나왔다. 프레스티지 기내식은 일반석과 달리 코스 요리로 제공된다. 전채, 메인, 디저트 순이었고, 메인은 스테이크로 주문했다. 음식 퀄리티가 좋아 가는 길 기내식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세부 → 인천 (KE616)
귀국편이 아쉬웠다. 새벽 출발편이라 탑승하자마자 아이가 깊이 잠들었고, 기내식이 나왔을 때도 깨지 않았다. 비즈니스를 탔는데 기내식을 못 먹고 귀국한 셈이다.



좋았던 것 / 아쉬웠던 것
| 구분 | 내용 |
|---|---|
| 좋았던 것 | 프레스티지 전용 체크인(대기 없이 바로 수속), 수하물 32kg×2개(8주치 짐+골프백 여유), 전용 라운지, 웰컴 샴페인, 180도 플랫 침대, 인천 출발편 기내식 퀄리티, 구아바 주스 |
| 아쉬웠던 것 | 4시간 30분 거리에 비즈니스는 비용 대비 아쉬움, 귀국편 아이 취침으로 기내식 못 먹음, 세부 공항 라운지 혼잡, 짧은 비행시간으로 침대 활용 시간 짧음 |
총평 – 4시간 노선에 비즈니스, 탈 만한가
4시간 30분 거리로 프레스티지를 타기엔 비용 대비 아쉬운 면이 있다. 장거리 노선이었다면 체감이 훨씬 컸을 것이다.
짐이 많고, 마일리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다시 선택할 것 같다.
본 정보는 2025년 1월 탑승 경험 기준이며, 가격·마일리지 기준·좌석 서비스는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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