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아카시아 스테이크하우스는 25년 8주 동안 4번, 26년 4주 동안 2번 간 스테이크집이다. 25년 캠프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아웃백에 갔는데, 아이가 아카시아 스테이크 맛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26년에 세부에 가서 또 찾은 이유다.
세부 아카시아 스테이크하우스 6번 방문 기록
| 날짜 | 상황 | 주문 |
|---|---|---|
| 25년 1월 26일 저녁 | 캐피톨점, 모알보알 2박3일 마치고 오는 길, 첫 방문 | 블랙 페퍼 스테이크, Flat Iron Steak, 감바스 |
| 25년 2월 8일 점심 | 캐피톨점, 성인 2명, 아이 2명 | Steak & Marrow, Flat Iron Steak |
| 25년 2월 16일 저녁 | 캐피톨점, 막탄 뉴타운에서 네일 받고 이동 | Flat Iron Steak 3개, Cheese Spinach Dip |
| 25년 3월 1일 오후 | 캐피톨점, 출국 전날 | Flat Iron Steak 2개 |
| 26년 1월 25일 | 캐피톨점, 4가족 9명, 온라인 예약 | 블랙 페퍼 스테이크 6개, 감바스 등 |
| 26년 2월 7일 | 만다니 베이점, 친구 가족과 5명 | 블랙 페퍼 스테이크 5개 |
첫 방문은 주말 저녁이라 1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현지인들도 줄을 서는 집이라는 걸 그때 알았다. 다 먹고 나서야 기다린 이유를 알았다.
모알보알에서 돌아오던 그 주말 이야기는 모알보알 2박3일 여행에 있다.
스테이크 2개로 모자라서 다음엔 3개를 시켰다
2월 8일 점심에는 어른 2명, 아이 2명이 스테이크 2개를 나눠 먹었다. 이날 처음 시킨 Steak & Marrow는 뼈가 통째로 나오는 비주얼이 강렬했고 맛도 좋았다. 문제는 양이었다. 넷이 두 개를 나누니 아쉬웠다.

2월 16일에는 제대로 시키기로 했다. 아이와 나, 각자 Flat Iron Steak를 하나씩 시키고 Cheese Spinach Dip을 추가했다.
아이가 자기 것을 다 먹고 내 것도 반쯤 먹더니, 한 개 더 먹으면 안 되냐고 물었다. 진짜로 시켜줬더니 싹 다 먹었다. 혼자서 거의 2.5인분이다.
이날 계산은 스테이크 3개 2,850페소(약 71,250원)에 딥 350페소(약 8,750원)를 더해 3,200페소(약 80,000원)였다. 여기에 서비스 차지 5%가 붙으면 3,360페소(약 84,000원)다.
25년 마지막 방문은 출국 전날인 3월 1일이었다. 세부 아카시아 스테이크하우스에서 Flat Iron Steak 2개(1,900페소, 약 47,500원)만 시켜 조용히 먹었다. 8주 세부 생활의 마지막을 스테이크로 마무리했다.

세부 아카시아 스테이크하우스 메뉴와 가격
세부 아카시아 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스테이크를 시키면 사이드를 하나 고른다. 플레인 라이스, 갈릭 라이스, 매시드 포테이토, 프렌치 프라이 중에서 우리는 갈릭 라이스와 프렌치 프라이를 주로 골랐다.
| 메뉴 | 가격 | 메모 |
|---|---|---|
| Black Pepper Steak | 950페소(약 23,750원) | 가장 무난한 메뉴, 26년에도 있음 |
| Steak & Marrow | 1,150페소(약 28,750원) | 뼈가 통째로 나옴 |
| Flat Iron Steak | 950페소(약 23,750원) |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는데 26년엔 메뉴에서 빠짐 |
| Cheese Spinach Dip | 350페소(약 8,750원) | 스타터 |
| Gambas | 320페소(약 8,000원) | 스페셜 메뉴 |
| 산미구엘 | 95페소(약 2,375원) | 실제로 주문 가능했던 맥주 |
| 망고 쉐이크 | 120페소(약 3,000원) |
가격에 VAT는 포함돼 있고 서비스 차지 5%는 따로 붙는다. 인테리어에 일본 느낌이 섞여 있고 메뉴판에도 아사히 110페소(약 2,750원), 기린 120페소(약 3,000원)가 적혀 있다. 막상 주문하니 산미구엘만 된다고 했다.

캐피톨점과 만다니 베이점, 가본 두 지점
26년 1월 24일, 어학원에서 친해진 가족과 IT파크의 얏빠리 스테이크에 갔다. 다음 날인 25일에는 4가족 9명이 캐피톨점에 모였다. 처음 온 가족들은 감바스 같은 다른 메뉴도 시켰다. 전날 얏빠리를 먹은 가족까지 모두 같은 말을 했다. 아카시아가 찐이다.
내 기준으로도 세부 아카시아 스테이크하우스가 아웃백보다, 얏빠리보다 맛있었다.
얏빠리 스테이크 가격과 분위기는 세부 맛집 6곳 직접 가본 후기에 있다.


26년 2월 7일에는 친구 가족과 막탄 뉴타운 바안네일에서 아이들 네일을 받고 만다니 베이점으로 갔다. 5명이 블랙 페퍼 스테이크를 하나씩 시켰다. 네일숍까지 가는 길은 막탄 뉴타운 바안네일 후기에 있다.
만다니 베이점은 캐피톨점과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처음 도착했을 때 여기가 필리핀인가 싶었다.
깔끔하게 정비된 워터프론트에 넓은 야외 테라스, 탁 트인 바다가 있어 호주나 뉴질랜드 해안 도시에 온 것 같았다. 만다니 베이 자체가 새로 개발된 구역이라 주변 거리도 이국적이었다. 스테이크와 이 풍경의 조합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파세오 아르세나스점은 가보지 않았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반나와(Banawa)에 있고, 실내 다이닝과 메자닌 좌석이 있다.
📍 아카시아 그린 밸리 캐피톨점 : Green Valley Subdivision, Acacia St, Capitol, Cebu City
📍 아카시아 만다니 베이점 : Boardwalk 3B, Mandani Bay, F.E. Zuellig Ave, Mandaue City
📍 아카시아 파세오 아르세나스점 : Unit 46, Paseo Arcenas, Banawa, Cebu City
예약하고 간 날, 안 하고 간 날
세부 아카시아 스테이크하우스는 지점별로 온라인 예약을 받는다. 25년 첫 방문은 예약 없이 가서 1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26년 9명이 갈 때는 아카시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했고, 25년보다 대기도 훨씬 줄어 바로 앉았다. 주말 저녁이나 인원이 많은 날은 예약하고 가는 편이 낫다.
본 정보는 2025년 1~3월, 2026년 1~2월 방문 당시 기준이며, 메뉴 구성과 가격은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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